장성군 농어촌버스 옐로우시티 색깔입혀 산뜻하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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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촌버스, '옐로우시티' 색깔 입혀 산뜻하게 변신
10년 만에 버스 외관 디자인 교체… '달리는 홍보매체'로 활용
장성군 농촌버스가 10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장성군은 '옐로우시티 장성'의 이미지를 반영해 산뜻하게 변신한 농촌버스 2대를 금주부터 시범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농촌버스의 외부 디자인 개선작업을 추진했다. 디자인 전문가와 업체 및 교통 관계자로 구성된 '디자인 선정 TF팀'이 네 차례에 걸친 협의와 검토 끝에 시안을 마련했으며, 디자인 안은 다시 한 번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의 자문과 군민 선호도 조사 과정을 거쳤다. 선호도 조사에는 8월 21일부터 9월 16일까지 총 1,399명이 참여했다.
확정된 최종 디자인은 노란색(yellow)과 회색(gray)의 그래픽 패턴을 사용해 화사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을 준다. 또한 주민들이 흐린 날에나 야간에도 버스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LED 행선지 안내판을 설치하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향상할 계획이다. 군은 시범 운행 기간 중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안에 33대의 농촌버스에 순차적으로 디자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015년 공용버스와 관내 택시에 옐로우시티 디자인을 입혀 디자인 전문가 등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바뀐 농촌버스도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한 만큼 옐로우시티 장성을 알릴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는 산뜻한 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 장성 군청
한편 장성군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컬러마케팅'을 추진해 지역 곳곳을 노란꽃으로 디자인하고 있으며, 10억 송이 가을꽃으로 꾸며진'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도 100만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성공을 거두는 등 색채마케팅의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