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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검찰개혁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인영 원애대표(왼쪽 두번째)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대화하는 모습/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 때 "검찰개혁의 완성은 결국 국회 입법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은 신속처리 안건으로 올라온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검경 수사권 조정 등 2개 법안 통과에 총력을 다해 검찰개혁의 마침표를 찍도록 하겠다"고 이렇게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행히 이달 말부터는 2개의 검찰개혁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수 있다"며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국민들의 요구가 임계점에 다다른 상태에서 정당이 당리당략을 위해 정쟁으로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이는 공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된다"고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재차 "국회는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용광로처럼 녹여내어서 법안을 완성하고, 국가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마땅한 기본 임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다른 야당들에게 대화와 협의를 통해서 국민적 요구인 검찰개혁법안을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완수해 내자고 제안한다"며 "야당들도 20대 국회의 끝에서 국민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