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펀드 순자산 635.3兆…"실물형 제외, 모든 유형에서 자금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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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위축으로 실물형을 제외한 증권, 단기금융, 파생형 펀드에서 모두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2조1000억원(2.8%) 증가한 7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형에서는 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으나 순자산은 2조3000억원 늘어난 57조원을 기록했다. 증시회복의 영향으로 평가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해외주식형은 순유출 규모가 1000억원, 순자산은 2000억원 감소한 20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으로 채권형펀드에서도 자금이 유출됐다. 이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 보다 1조5000억원(-1.2%) 감소한 12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채권형은 1조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에 따라 순자산은 115조2000억원으로 전월 보다 1조8000억원 줄었다.
해외채권형은 3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전월보다 3000억원 늘어난 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 반기 자금수요와 리밸런싱으로 인해 머니마켓펀드(MMF)는 대량이 자금이 순유출 됐다.
전월 말보다 8조3000억원어치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순자산은 8조1000억원 감소한 10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 펀드 순자산은 52조6000억원으로 순자산은 늘었으나 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실물형 펀드는 유일하게 자금이 유입된 유형이다. 부동산 펀드 순자산은 94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2000억원(2.4%) 늘었다. 특별자산 펀드는 9000억원(1.1%) 늘어난 86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혼합자산 펀드는 35조5000억원으로 5000억원(1.3%)이 증가했다.
한편 9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631조원으로 전월 말보다 4조원(-0.6%)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