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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출입은행장으로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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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9-09-18 20:54 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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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차기 수출입은행장 후보로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 급부상했다.

전병조 전 사장은 기존에 수출입은행장으로 하마평에 올랐던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과 마찬가지로 행시 29회에 기획재정부 출신이다. 유광열 수석부원장과 최희남 사장이 '국제 금융통' 관료로서의 행보를 이어간 것과 달리 전병조 전 사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가 민간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투자업계에서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른 인물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취임으로 공석이 된 수출입은행장으로 전병조 전 사장에 대한 검증이 진행 중이다.

전병조 전 사장은 대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9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기재부의 전신인 재무부에서 국제금융과 등을 거쳐 아시아개발은행 이코노미스트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이후에는 빠른 승진으로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관 겸 국제기획관을 역임하는 등 관료로서 탄탄대로를 걸었다. 대통령비서실에 있을 당시 국정상황실장이었던 박남춘 인천시장이나 이광재 전 의원 등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조 전 사장은 2008년 9월에 NH투자증권 투자금융(IB) 부문 전무로 자리를 옮기며 공직생활을 떠났다. 2012년 7월에는 KDB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IB부문 전무, 2013년 8월 KB투자증권 부사장을 역임한 뒤 2015년 1월 KB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합병 이후에도 각자 대표 체제로 KB증권의 IB 부문을 이끌어 오다가 지난해 말 사임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전병조 전 사장은 당시 KB투자증권이 중소형사였음에도 채권발행시장(DCM) 1위를 이끌 정도로 추진력과 영업력이 강했다"며 "관료 출신임에도 업계에서 IB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았고,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내놓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업계평판은 긍정적이지만 수출입은행 내부에서도 저항없이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기존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최희남 KIC 사장과 비교하면 국제금융에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전임인 은성수 금융위원장 역시 국제국융통이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기재부 국제금융협력국장과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11월부터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임명됐다. 최희남 KIC 사장은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과 세계은행(WB) 이사, 국제통화기금(IMF) 이사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KIC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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