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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광운학원의 조선영 이사장(39)이 취임한다. 광운대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광운학원 창립 84주년 기념행사와 광운학원 제13대 조선영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 신임 이사장은 광운학원 설립자 화도(花島) 조광운 박사의 손녀로, 2001년 6월 카네기멜론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조직이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연세대 대학원 경영연구소, KPMG 컨설팅 등에서 근무했다.

2016년 10월부터는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로 선임돼 상임이사로 재직해왔다.

조 이사장은 "'부지런하고, 이끼어 쓰며, 찾아서 하자'라는 광운의 창립정신을 계승함과 동시에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학교 발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 이재경 국회의장 정무수석, 고용진 국회의원, 윤현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형원준 두산그룹 CDO 사장, 광운학원 산하 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