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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금융연수원이 15일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전담할 '금융 DT 아카데미'를 출범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행재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 원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손상호 금융연구원 원장,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 원장, 박성준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 /한국금융연수원

한국금융연수원은 15일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전담할 '금융 DT 아카데미'를 출범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 DT 아카데미는 금융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금융 핵심 분야에 대한 연수 솔루션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기존 IT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단순한 기술 위주 디지털교육과 달리 금융인에게 특화된 핀테크 기반 과정으로 구성했다. 또 글로벌 금융회사 등의 풍부한 디지털 혁신사례를 함께 제시하는 등 철저하게 현장 실무 내용 중심으로 기획됐다.

금융 DT 아카데미는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금융 비즈니스 등 6개 연수분야, 입문·기본·중급·고급 등 4단계의 디지털 과정으로 운영한다.

연수원은 디지털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IBM, 오라클, 레드햇 등 IT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실무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확보하고 현장감 있는 과정을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업체, 대학 등 업계 및 학계 최고전문가를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문재우 금융연수원장은 "금융회사 HRD파트너로서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DT 아카데미를 개설했다"며 "세미나 등 디지털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도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