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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주스타타워 건설현장 "공사용 합판으로 터널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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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9-07-17 18:32 조회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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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처럼 어두컴컴한 아주스타타워 공사현장 안전통로
▲ 터널처럼 어두컴컴한 아주스타타워 공사현장 안전통로

칠암동 고속터미널 옆 아주스타타워 신축현장에서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설치한 안전통로가 터널처럼 어두워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천정을 덮고 있는 나무는 공사용 합판이라 미관상 흉하고 중간에 구멍이 나 있는 등 안전상에도 문제가 있어 보였다.

진주 아주스타타워 건설현장 공사용 합판으로 터널 만들어

시공사인 동원건설산업(주) 현장소장은 미비점을 즉시 시정하겠노라는 약속을 수 일째 안 지키다가 취재 도중 해당 구조물을 철거했다.

현장소장은 7월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즉시 내부에 등을 달고 천장의 나무도 확인 후 조치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수일 후 다시 방문했을 때에도 현장은 아무 변화가 없었다.

진주시청 담당자가 밝힌 도로점용 허가증의 안전 관련 사항은 ▷ 공사용 펜스 설치시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설치할 것 ▷ 낙하물 방지 장치를 설치할 것 ▷ 야간 반사경 및 연결형 전구를 설치할 것 등이다.

진주 아주스타타워 건설현장 공사용 합판으로 터널 만들어

시 담당자는 "안전통로를 설치한 해당 장소가 어두컴컴해서 등을 달았어야 한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인정했다.

"점용허가를 내준 후 현장에 나가 확인하느냐?"는 질문에는 "진주시 도로점용을 혼자서 담당하다 보니 신축허가·준공 시점에는 모두 확인 후 사진 등 결과를 남겨 놓는다. 하지만 나머지 허가 건에 대해서는 모두 나가보지는 못한다. 그러나 민원사항이 있으면 바로 나가서 조치를 취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우도 본지의 문제 제기 후 업체 측에 "사용하지 않으면 철거하라. 나무가 물에 젖어서 도시 경관도 해친다."고 요구하니 "허가 만료일이 7월 20이지만 사용할 일이 없으니 즉시 철거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진주 아주스타타워 건설현장 공사용 합판으로 터널 만들어

일시 점용 후 정리를 한 경우도 준공 신고를 해야 하는데, 지난 9일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 담당자는 "다음부터는 야간 반사경 및 연결형 전구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현장 안전을 관리·감독하는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산재예방지도과 담당자는 "공사현장 안전사항에 대해 현재 지자체와 연계되는 시스템은 없다. 6명의 인력이 진주, 사천, 산청, 남해, 합천, 거창, 함양, 하동 8개 지역을 담당하다 보니 모든 현장을 다 돌아볼 수는 없고 민원 발생 현장 위주로 업무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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