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환율 영향 변동폭 크게 감소
조회수 : 49       날짜 : 2019.07.13

올해 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KRX 금시장을 통한 금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올해 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KRX 금시장을 통한 금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올해 초 국내 금 가격은 환율(원·달러)에 좌우됐지만 6월 이후 국내 금 가격은 환율이 안정을 찾으면서 환율 영향에 따른 변동 폭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외 여건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국내 금 가격(KRX금시장)이 올해 큰 폭으로 올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금융정보업체인 텐포어(Tenfore)가 공시한 국제 금 가격은 0.6% 상승하는 데 그쳐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환율은 6.1%가 올라 국내 금 가격(KRX금시장)은 7.1% 올랐다. 반면 6월 3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제 금 가격은 8.7%나 올랐고, 환율은 오히려 1.7% 하락하면서 국내 금 가격은 7.2% 올랐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에 환율을 곱한 후 생산원가, 유통업체 마진 등 국내 기타 수급 요인이 반영돼 결정되기 때문에 환율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김상국 한국거래소 금시장팀 팀장은 "5월까지 환율이 국내 금값 상승에 주 요인이었는데 6월 들어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국내 금값에 미치는 영향이 줄었다"며 "다만, 1일부터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일 기준 그램(g)당 금 거래가격은 5만3630원을 기록해 지난 1월 2일 4만6240원에 비해 16%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제 금 가격은 10.8%가 상승했고, 환율은 4.3% 올랐다.

이 같이 올해 들어 금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기 침체가 올해 하반기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돼 대표적인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삼성증권이 지난달 예탁자산 1억원 이상의 고객 26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4.1%가 "하반기에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답변한 것을 봐도 뚜렷이 드러난다.

김상국 팀장은 " 금리와 금은 역의 관계로 금리가 인하하면 금값이 오르게 된다"며 "미국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고, 안전자산 중 달러의 상호 대체제로 꼽히는 금이 더 주목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들어 국내외 금가격은 무역분쟁 등 경제적 이슈가 특히 중요해지고 있으며, 금리·미달러 가치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정부 정책시장인 KRX 금시장을 통해 금을 거래할 경우, 배당소득세 면제와 금융소득종합과세 제외 등 세제 혜택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금 값 상승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그동안 침체 상태였던 KRX 금시장도 거래건수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KRX 금시장 일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 현황. 한국거래소
▲ KRX 금시장 일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 현황. /한국거래소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올해 일평균 거래량은 24.3kg으로 지난 2014년 대비 338%가 증가했으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1억8000만원으로 2014년 대비 402%나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일평균 거래량은 23.9%, 일평균 거래대금은 34.1%증가한 것이다. 2014년부터 KRX 금시장 총 누적거래량은 2만975kg이며, 누적 거래대금은 약 959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금값 상승은 미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는다면 고평가된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 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과도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지양하라는 의미의 발언을 한 것을 고려할 때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거래소측은 "금값이 오른다고 해서 자신의 투자금액 전부를 금에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10% 이내에서 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금은 다른 투자에 비해 가격이 많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다른 투자 자산을 보호하는 자산방어용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출처 : [메트로신문]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9070700073

◀ 이전글
다음글 ▶
목록
← → 방향키를 눌러보세요.
다른 콘텐츠 더보기
댓글 [0]
번호 제목 날짜 조회수
79730[메트로 트래블] '미코리더스', 골프단 창단식 알려 2019.10.201
79729[메트로 트래블] XGOLF, '신멤버스'국내투어 및 해외골프 분야로 사업확대 2019.10.201
79728[메트로 트래블] 온라인투어 '2019 슈퍼마켓' 진행, 해외항공권 최대 60% 세일 2019.10.201
79727내년 시행 'IMO2020 효과' 낙관은 일러…정유업계, 아직은 '불안' 2019.10.201
79726[메트로 트래블]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 & 브뤼셀 공항 트래블미션 2019개최 2019.10.201
79725[메트로 트래블] 칭다오 도원CC, 멋진 경치에 접근성 좋은 '아마골퍼들의 낙원' 2019.10.201
79724대형가맹점, 카드수수료 여전히 일반가맹점보다 낮아 2019.10.201
79723쉐보레, 중소형 SUV 라인업 및 첨단 고효율 엔진 적용 확대…트레일블레이저 출시 초읽기 2019.10.201
79722네이버, ‘클로바 AI 비즈니스 데이’ 성료 2019.10.201
79721삼성, 성층권에 갤럭시S10 5G 쏜다…우주에서 셀피 가능 2019.10.201
79720중기부 종합국감, 키워드는 '갑질' 2019.10.201
79719한화그룹, '한화 2019 충청 마라톤' 대회 성료 2019.10.201
79718토스 전국민 응원위크, 깜짝 퀴즈 주의 사항은? 정답 공개 2019.10.202
79717교육부, 13개 대학 '고교등급제' 위반 조사… '정성 평가'인데 입증 가능할까 2019.10.201
79716장단기금리 역전에 'R의 공포' 대두…"경기침체 전조 아냐" 2019.10.201
79715"고령층 대상 액티브 시니어 전용 레저·여행보험 개발해야" 2019.10.201
79714男, 명품 시장 '큰손'으로 떠올라…백화점, 남성 브랜드 강화 2019.10.201
79713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北 ‘최고수준 제재’ 유지 2019.10.201
79712日수출규제 대응 '필승코리아 펀드' 수익률 회복…'文대통령 수익률 8% 추정' 2019.10.200
7971110월 동대문 일대서 '서울 365 패션쇼' 열린다 2019.10.202
79710AI 기업 매출·인력 등 산업 공식 통계 올해 첫 집계 전망 2019.10.200
79709서울시, 21일 '건강생태계 조성 사업' 성과 공유회 2019.10.201
79708경기도, ‘DMZ의 국제적위상 강화와 효율적 관리 토론회’ 2019.10.201
79707경기도, ‘2020년 경기도 신규마을기업’ 모집한다 2019.10.201
79706경기도 특사경, 미세먼지 “불법 배출사업장” 수사 2019.10.201
79705곡성군의회, 정인균 의장 기초의회 최우수 의정대상 수상 2019.10.201
79704교[원]감 전문적학습공동체와 담양교육 2020 수립을 함께 2019.10.201
79703담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생명존중 교육 2019.10.201
79702담양군, 녹색지구 만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하세요 2019.10.201
79701화순문화원 문화공연 산림문화박람회에서 인기 만점 2019.10.200
79700한천면 지사체, 어려운 이웃 16세대에 20만 원씩 지원 2019.10.201
79699장성군 지난18일 황금사과 육성사업 현장평가회 개최 2019.10.201
79698장성군 농어촌버스 옐로우시티 색깔입혀 산뜻하게 변신 2019.10.202
79697장성군 제7회 장애인 한마음축제 성황 2019.10.201
79696IPA,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활성화 앞장 2019.10.201
79695직장인·대학생 83% '관태기 경험'… 10명 중 1명은 '나홀로' 2019.10.201
79694신한카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 2019.10.200
79693P2P, 연10% 수익에 사회초년생 몰려 피해…업계 "우리를 법으로 규제해달라" 2019.10.200
79692"항암 치료중인 국내 환자들 신체활동 참여 높아" 2019.10.201
79691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인·허가 기간 최대 5개월 단축 2019.10.201
79690권용원 금투협회장, 폭언·갑질 논란…"시일 내 입장발표" 2019.10.201
79689특수지상작전연구회, 근접전투의 고수 한자리에 모아 2019.10.201
79688서울시, 선택형 전기요금제 도입···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 조성 2019.10.201
79687주인집 경매 넘어가면 세입자 10명 중 4명 전세금 못 돌려받아 2019.10.200
79686"자사고는 의대 입시통로, 외고도 외국어 특화교육 뒷전" 2019.10.200
79685'파주가구단지 라오메뜨 가구' 프리미엄 가구 소비자들 발길 이어져 2019.10.201
79684'강남 3구' 서울에서 가장 건강한 자치구··· "향후 건강 격차 커질 것" 2019.10.201
79683골드바 제작 전년대비 2.3배…불경기로 안전자산 수요 증가 2019.10.200
79682"스테이크 문화 확산" 식품업계, 캠핑장서 먹는 스테이크 제품 선봬 2019.10.201
79681금감원 사모펀드 실태조사 착수…유동성 집중점검 2019.10.201
처음 |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 마지막
문의 & 삭제요청 : doublek000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