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 KB국민은행 통해 '달러저축보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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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은 외화통장이나 달러가 없어도 원화로 가입이 가능한 달러저축보험인 '원화내고 달러모아 저축보험'을 KB국민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원화환산서비스를 도입해 외화통장이나 번거로운 환전 절차 없이 원화로 보험료 납입이 가능해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자산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위해 달러를 원화로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원화 환산 시 고객에게 유리한 환율을 적용해 수수료(1달러당 2원)를 최소화했다.
메트라이프 관계자는 "글로벌 선진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장기 국채나 회사채에 투자해 원화상품 대비 높은 공시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목적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 기준 공시이율은 연 복리 3.2%다. 최저보증이율은 가입 10년 이내 2.0%, 10년 초과 시 1.25%다.
일반적인 저축성상품과 달리 이 상품은 유니버셜 기능을 통해 여유자금이 있을 때는 추가납입을, 목적자금이 필요할 때는 중도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 원화로 보험료 납입 시 환율에 따른 월 보험료의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매월 고정된 원화로 보험금을 납입하는 '원화고정납입옵션'을 제공한다. 차액은 자동으로 추가 납입된다.
피보험자가 보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살아있을 경우 적립액을 만기보험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보험기간 중 사망할 경우에는 사망 당시의 적립금과 함께 보험료 납입기간에 따라 ▲3년 이상 5년납 시 기본보험료의 300% ▲7년납 이상 시 기본보험료의 500% ▲일시납 시 기본보험료의 10% 등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해당 상품은 은행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 방카슈랑스 상품으로 이번 국민은행과의 협약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월납과 일시납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가입한도는 최소 150달러부터 2만달러까지,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미국 생명보험업계 1위의 글로벌 생명보험사로서 메트라이프가 가진 달러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