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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도시 재생 전에 "직원 재생"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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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9-06-17 21:41 조회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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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청 일부 부서 공무원의 민원인에 대한 모욕과 불친절이 도마에 올랐다.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해야 할 홍보팀이 심한 불통의 모습을 보였다.

공보관 소속 홍보팀의 모 팀장은 SNS 4개 채널 운영에 배정된 각 200만원의 예산 용도에 대해 밝히기를 거부하면서 "왜 그런 걸 꼬치꼬치 캐묻는지 모르겠다. 대답할 의무를 못 느낀다."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

SNS 홍보 담당 박 모 주무관은 수일간 수차례에 걸친 전화에도 계속 부재중이었으며, 옆 직원에게 전화 요청을 한 후에도 여전히 응답이 없어 일부러 전화를 피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이 부서 또 다른 주무관은 부서내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질문을 하면 어떻게 대답을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질문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먼저 전화를 끊었다.

기획예산과 모 팀장은 신분을 밝히고 정중하게 묻는 질문에도 "말해 보이소"라며 퉁명스런 응대를 했다.

상냥하게 내부 사정을 잘 설명해주고 친절하게 응대하는 공무원도 물론 있다.

기획예산과 소속 모 과장은 얼마 전 본지와의 인터뷰 중 진주시 공무원의 보수적이고 경직된 태도에 대해서 "과거에는 그랬지만 최근 공무원 의식개혁 교육, 규제 개혁, 직무역량 교육 등 공무원들이 굉장히 바빠졌다. 보수를 탈피하고 개방적이고 진취적으로 가려고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꼴찌 수준을 면치 못했다.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다는 각오로 계속 공무원 의식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을 담당하는 행정과에 확인할 결과 올해 시 자체에서 실시한 "공무원 교양교육"은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에는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실시했지만 올해는 여러 업무로 공무원들이 바빠서 실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의식개혁을 위한 노력은 허울뿐일 가능성이 높다. 공기업 등과 마찬가지로 사이버교육, 과별 내부 청렴 교육 등은 있지만 공무원 의식 개혁을 위해 시 자체적으로 준비한 공식적인 교육은 올해 없었다. 올해 7월 중에 실시할 예정인 "공무원 교양교육"이 전부다.

시정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업무와 관련해서 알고 있는 내용을 마치 자기 것인 양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는 일 잘하는 공무원의 얼굴에도 먹칠을 하는 행위다.

시민 A씨는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 프로젝트, 구 역사 재생 등 화려한 도시 계획만 발표할 것이 아니라 집안 재생, 직원 교육부터 제대로 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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