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꼽은 여름철 꿀알바 톱 1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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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꼽은 여름철 꿀알바 톱 10은?
1위 '공공기관 단기근로', 2위 '방학 집중근로 장학생'
알바콜, 대학생 518명 설문조사
- ▲ 대학생이 꼽은 여름철 아르바이트 톱10 /알바콜
대학생들은 여름철 최고의 아르바이트로 '공공기관 단기근무'를 꼽았다.
11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대학생 회원 5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84.4%)은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계획한 이유는 '용돈이 부족해서'(40.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여행을 가기 위해서'(21.3%),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16.3%),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16.0%), '빚을 갚기 위해서'(3.2%) 순이었다.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하게 한 결과, ▲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30%)가 1위였다. 알바콜 관계자는 "행정실무를 경험해 볼 기회일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편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부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포함해 많은 대학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2위는 ▲'하계방학 집중 근로장학생'(19.2%)이 차지했다. 방학 집중근로 프로그램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장학사업 중 하나로 공익적 성격의 지역사회공헌 기관이나 일반 기업체 중 우수 근로기관으로 선정된 기업에서의 직업체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의 재학생이어야 하는 동시에 정해진 최소요건을 만족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3위에는 ▲'도서관 보조' 아르바이트(11.4%)가 꼽혔고, 4위와 5위에는 ▲'과외'와 ▲'사무보조' 아르바이트(각 7.8%와 7.6%)가 각각 올랐다. 이어서 6위에는 ▲'영화관 아르바이트'(5.8%), 7위에는 ▲'학원 조교'(3.8%)가 선택됐다.
이어 8위에는 ▲'수영장(혹은 해수욕장) 운영 보조'(1.2%), 마지막으로 공동 9위에는 ▲'건설/현장직'과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꼽혔다(각 0.4%). 특히 건설 현장 아르바이트의 경우 업무강도 대비 시급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름방학에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아르바이트 시급은 평균 9568원으로 집계돼, 올해 최저시급 8350원보다 14.6% 많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