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미중 무역분쟁에 증시 하락, 모든 유형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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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한국 증시가 휘청였다. 국내주식형펀드 모든 유형 내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5월3일~9일)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로 전주 대비 5.0% 하락한 2102.0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 인상했다. 해당기간 기관은 총 1조5958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 내렸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1.76% 하락한 2131.90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 역시 전주 대비 2.73% 하락한 1050.94를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5.40% 하락했다. 액티브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하면서 총 순자산은 3조1960억원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4.09% 하락했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중동아프리카(0.52%), 브라질(0.46%) 지역의 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꾸준한 상승세다. 반면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중국(-7.35%), 친디아(-5.62%), 중화권(-5.52%) 지역의 펀드가 크게 하락했다. 전체 순자산은 1조 540억원 줄었다.
한 주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모든 유형의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가장 선방한 펀드는 액티브주식중소형 유형의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Class'(-1.35%)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중남미주식 유형의 '한화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클래스'가 1.57%로 수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