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밴드 최상단 1만 3000원으로 공모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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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이 공모가 밴드 최상단으로 코스피시장에 입성한다.
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이 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밴드가 1만 3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790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3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 1000원~1만 3000원의 밴드가 중 최상단인 1만 3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591억으로 확정됐다. 전체 참여 기관 중 84% 이상인 662개 기관이 공모희망밴드 상단가격 이상을 제시해 국내외 기관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1998년에 설립된 드림텍은 2007년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업체인 유니퀘스트에 인수된 후 모바일 인쇄회로기판 모듈(PBA)을 바탕으로 ▲지문인식센서 모듈(BHC) ▲모바일 IT 솔루션(IMC) ▲자동차 LED 모듈(AES) ▲스마트 의료 기기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신기술 보유 기업인 라이프시그널스(LifeSignals)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심전도검사용 무선바이오센서 패치를 개발하는 등 해외에서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이 드림텍의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하여 글로벌 ODM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R&D 투자 및 인도법인 설립을 하겠다"고 말했다.
드림텍은 3월 4, 5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오는 14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358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