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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 분양 시장이 한산할 전망이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위례·판교·과천의 신규 분양이 무더기로 연기된 영향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인천 부평구 십정동 '서희스타힐스부평센트럴' 등 전국에서 4972가구가 공급한다.

애초 10월엔 '위례포레자이', '힐스테이트북위례' 등 분양이 몰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9·13 대책의 후속 조치로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추진, 개정안 시행 후 분양하도록 분양보증 일정을 조정했다. 법 개정 전 틈새시장을 노리는 1주택자의 갈아타기 수요를 차단하고 무주택자 당첨 기회를 적극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이달 분양 예정이던 북위례 분양은 12월 이후로 미뤄졌다. 연내 분양 예정이던 '과천주공6단지재건축', '성남 대장지구 힐스테이트' 등도 연기돼 올가을 분양 성수기가 주춤해질 개연성이 높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자이엘라(오피스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호반베르디움' 등이 4개 사업장에서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