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20일 남산1호·북악터널 화재사고 대비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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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6-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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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20일 남산1호터널과 북악터널에서 터널 내 차량 화재사고를 대비해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서울시 공무원, 중부·용산·성북소방서, 경찰서 등 72명의 인력과 소방차 15대가 동원된다.
19일 훈련은 오전 10시 20분께 남산1호터널 내 한남동방향 150m지점 2차로에서 주행하던 승용차가 과속과 운전 부주의로 앞차를 추돌해 발생한 화재사고를 가정해 진행된다.
이 훈련으로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까지 남산1호터널 한남방향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대신 필동방향 각 1차로를 이용해 상·하행 통행이 가능하다.
20일 훈련은 오후 2시 20분경 북악터널 내 평창동방향 100m지점 2차로에서 주행하던 승용차가 과속으로 앞서 가던 화물차를 추돌해 승용차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열린다.
이 훈련으로 20일 오후 2시 20분부터 3시까지 북악터널은 평창동 방향 1개 차로가 통제된다.
시에 따르면 도로터널은 지난해 기준 2382곳이 있으며, 이중 연장 500m 이상 터널은 1279곳으로 53.7%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터널연장으로 인해 500m 이상의 터널이 증가되는 추세"라며 "이런 터널은 화재 발생 시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확산돼 질식사 등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초기 대응을 위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