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포스코건설 대상 1개월 간 특별감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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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6-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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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올해 들어 연이어 사망사고를 유발한 포스코건설사의 본사 및 소속 건설현장 24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1개월간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사는 지난 3월 2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엘씨티 건설현장에서 건물 외벽 작업대 인상작업 중 작업대가 붕괴돼 공사 중이던 노동자 4명이 함께 추락해 사망하는 등 올해 들어 총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8명이 사망했다.
노동부는 우선 사고위험이 높은 고위험 현장을 대상으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수칙 준수 여부, 안전보건교육 및 도급사업 시 원청의 의무이행 여부 등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실태를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결과를 토대로 본사의 안전보건경영방침, 안전조직 및 예산, 협력업체 지원체계 등 안전보건 경영체계 전반에 대해 감독할 예정이다.
감독결과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작업중지 등 엄중 조치하고 안전경영 진단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박영만 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앞으로 충분한 안전보건관리 역량이 있음에도 안전시설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사망재해를 유발하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