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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31일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창립 13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기도, 성경봉독, 이화합창단 및 이화오케스트라 축가, 김혜숙 총장 기념식사, 10년·20년·30년 근속 교직원(총 100명) 표창, 이화학술상 수여,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이화학술상 수상자는 기독교학과 양명수(63) 교수가 받는다. 이화학술상은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교내 교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평생 1회에 한해 받을 수 있다.

김 총장은 이날 기념식사를 통해 기독교 소명의 이화정신과 도전정신으로 극복해온 이화의 132년 역사를 상기시키고 '미래를 개척하는 여성 지성'의 비전과 지속적인 미래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 오후 2시부터는 이화여대 총동창회 주관 '동창의 날' 행사가 교내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