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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혜화동 경신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0회 우리들 세상'을 개최한다.

어린이날 행사인 우리들세상에는 나눔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이벤트마당, 공연마당 등이 마련됐다.

나눔마당에서는 나눔 바자회와 어린이들이 주도하는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린다. 지역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해 물건을 판매할 예정이다.

놀이마당에서는 각종 놀이기구와 에어바운스를 즐길 수 있다. 체험·먹거리·이벤트·공연마당 등은 지역 내 푸드트럭, 재능기부자와 협력해 추진한다.

구는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아동권리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아동권리헌장 낭독 후 캐릭터 의상을 입고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해 아동의 권리와 참여를 보장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구는 숭인공원 내 '유아 숲 체험장'을 조성했고,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 전용극장 '종로 아이들 극장'을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