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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자이 개포' 분양승인...16일 견본주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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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짤닷컴 작성일 18-03-19 18:50 조회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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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자이 개포' 분양승인...16일 견본주택 개관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오는 16일 오픈한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 주공 8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지난 12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았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 분양이 본격화한 셈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오는 14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1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아파트의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63㎡ 188가구 ▲76㎡ 238가구, ▲84㎡ 772가구, ▲103㎡ 240가구, ▲118㎡ 204가구, ▲132㎡ 42가구, ▲173㎡ 5가구, ▲176㎡ 1가구가 공급된다.

지하 4층, 지상 35층, 15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 85㎡ 이하 중소형(1198가구)이 전체의 70%를 넘는다. 전용 173㎡와 176㎡는 펜트하우스다

당초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높은 시세차익으로 과도한 청약경쟁이 예상되면서 '로또 아파트'라는 말이 돌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160만원으로 전용 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12억원대 중반에서 14억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아파트 가격과 비교해 4억원 차이가 난다. 당첨만 되면 4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이유다.

강남구 일원동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확실치는 않지만 당첨만 되면 약 7억~8억원의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안돼 계약금(10%)과 중도금(60%)을 내려면 9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 '여유있는 사람들만의 리그'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당첨 가능성이 높은 무주택자에게 9억원은 큰 부담이다. 돈 있는 사람만 청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자들만의 로또 아파트'라는 비판도 나온다.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는 "청약 경쟁률 1000대 1을 예상하고 있다. 청약 과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시세차익을 줄여야 한다. 분양가가 낮다고 해도 결국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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