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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학교별로 3배까지 차이나는 등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법무부가 공개한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별 변호사 시험 합격률에 따르면 서울대는 올해 합격률 78.65%를 기록해 25개 로스쿨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그 뒤로는 연세대(73.38%), 고려대(71.9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원광대는 올해 변호사 합격률이 24.63%에 그쳐 합격률이 서울대에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북대(27.43%), 제주대(28.41%) 등도 20%대 합격률에 그쳤다.

이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는 로스쿨 간 합격률 편차가 크다며 전국 25개 로스쿨 통폐합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변협은 로스쿨을 통폐합해 균등한 교육제공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합격률 공개가 로스쿨 통폐합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