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서 RCEP 제5차 회기간 장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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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5차 회기간 장관회의가 1일 일본 도쿄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는 아세안(ASEAN) 10개국 및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자유무역협정(FTA)을 말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RCEP 정상들이 '2018년 타결 목표'를 설정한 이래 두 번째로 개최되는 장관회의로, 우리측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해 아세안·일본·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 등 16개국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자유무역체계가 도전을 받는 최근 통상환경 속에서 RCEP의 조속한 타결은 자유무역을 통한 공동번영의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시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품·서비스·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 중요 이슈를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상품과 서비스 분야에서는 상업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시장개방을 달성할 수 있도록 참여국들이 제출한 양허안의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재권, 전자상거래 등 규범분야에서도 무역원활화와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선진적인 규범 마련에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앞으로 아태 역내 경제통합 주도 차원에서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한 합리적인 절충안을 제시해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