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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오는 27일 숭인동 아름꿈도서관 옥상에서 축제 '아름꿈, 우리동네 특별한 선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캠핑의자, 돗자리 등에 앉아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옥상만화방', 물에 뜨는 책과 해변 의자가 비치된 '워터라이브러리'가 운영된다.

만화캐릭터 가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와 만화영화 상영, 물풍선 던지기, 비치 발리볼 만들기 등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아름꿈도서관에서는 8월 1일 세계 여행을 테마로 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 9월 14~15일 시 필사하기, 타자기 체험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는 '문학에 물들다', 10월 10일 독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텐트도서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아름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닫혀 있던 도서관 옥상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공유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축제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고 예방과 안전 문제에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