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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을 조선이 왜놈들한테 승리했다는 시나리오로 끼워맞추려고 이순신의 활약을 너무 심하게 뻥튀기 함
물론 이순신이 수로를 통한 보급을 끊음으로써 왜군의 진군을 늦추고 후방 뒤치기로 전력을 손실시킨 건 맞지만
세계사적으로 봐도 임진왜란 정유재란은 명군의 참전 때문에 조선이 망하지 않고 왜군이 물러간 것임
애초에 왜군은 육군이 전부라고 봐도 될 정도로 수군 전력은 형편 없었음
한국사에서 명나라 덕분에 이겼다고 기록할 수가 없으니 한국사 교과서를 봐도 은근슬쩍 이순신과 의병들의 활약으로 이겼다고 얼버무리는데
학창시절에 배우면서도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싶었음
정규군이 다 처발리고 없는데 수십만 왜군 정예병을 의병과 수군 뒤치기로 이긴다? 이게 말이 되냐?
이건 마치 일제시대 일본군을 독립군 항일의병들이 물리치고 한반도를 해방시켰다는 급의 소설이잖아
미국이 아니었으면 해방이 불가능했는데 그걸 독립군의 국지전 활약으로 물리쳤다고 역사에 기록하면 그건 소설이지

임진왜란은 이순신 덕에 이긴게 맞다 일본과 조선은 육지가 끊겨져있어 육군이 제 아무리 강하다 한들 일본 본토로부터의 보급을 받지 못하면 결국엔 다 죽게돼있음 그 보급로를 꽉 틀어막은게 이순신이고 선조가 빤스런을 잘 했기에 조명연합군이 합류해 왜군을 막은것이지
그리고 명나라 덕분에 이겼다는 말이 왜 없나 임진왜란 이후 조선 사대부들이 명나라 덕에 임진왜란을 막았다면서 금나라(청나라)를 척하고 고종때 흥선대원군이 집권하기 전까지 임진왜란때 군사를 파견해준 명나라 황제 제사까지 지냈고 흥선이 대보단을 철폐하자 흥선을 아버지도 모르는 쌍것이라고 상소까지 올렸는데

일반적으로 배우는 한국사와 교과서를 말하는데 조선시대 당시 사대주의를 씨부리고 자빠졌네 난독증 보소

이분도 쿨몽둥이로 맞아야 되겠네
다른 척 하면서 그냥 보고 싶은대로만 보심

그리고 마지막에 미국이 아니었으면 해방이 불가능했다는건 틀린말이다 일본을 포함한 제국 열강들이 2차 세계대전을 열었고 추축국은 자멸하고 있었다 대표적인게 일본의 진주만공습
미국덕에 독립을 한 게 아니고 2차 세계대전에서 추축국들이 패배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자연스럽게 식민지에 해방될 수 있던것이다 미국덕에 소련-중국으로 이어지는 공산화가 막아진것이지 미국덕에 독립했다는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

일본이 만약에 만약에 욕심 안부리고 진주만 공습을 안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물론 그 때 상황에선 미국을 선제공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그냥 미국에 어느 정도 양보하고 유럽에 버티기만 했다면 지금 쯤 우리는 다 일본말 쓰고 있을까? 아니면 느즈막히 독립해서 아프리카 국가들 하나처럼 전락했을까? 똑똑한 형님들의 생각 궁금합니다.

군대에서 보급은 엄청 나게 중요하다
왜군은 수로로 보급할 계획을 짰는데 이순신이 제대로 끊어버린거야
게다가 전쟁을 모르는 조선은 제대로 훈련이 안된 안된 오합지졸 뿐이었다
이순신은 전쟁나기 한참 전부터 전쟁중비를 했을만큼 국제 정세를 보는 눈이 있었고
공격할 때와 물러날때를 정확히 판단하는 전세 판단 능력, 정보전 우위 확보
효과적인 전술을 선택하고 그에 맞게 운용하도록 하는 지도력
대중 심리를 꿰뚫어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심리전술과 대중선동력등을 두루 갖춘 시대의 용장이었다
명나라가 큰 도움이 된것도 사실이지만 왜군의 보급을 차단해 육군의 작전 능력을 효과적으로 무력화 시킨 이순신의 공은 과대평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팩트) 보급이 끊긴 게 아님

대한해협을 통한 보급은 계속 이뤄지고 있었고 이순신이 끊은 건 서해를 통해 보급하려던 보급선임

보급의 일부를 끊었다가 정확한 말이야

보급을 끊었다는게 완전히 끊었다는 말은 아니지
이순신은 서해, 남해 제해권을 장악했고 이건 일본은 전략을 꿰뚫어본 최적의 반격이었다
일본은 속전속결로 조선을 접수할 생각으로 여름 한 철용 보급을 생각했는데 이걸 끊어버리니 완전히 꼬인거지
한양을 점령하고 선조는 의주까지 피난을 간 상황에서 서해 보급이 끊기니 육로보급밖에 없는데 이건 의병들이 차단하니 속수무책
민가를 역탈하거나 쥐고기까지 잡아먹었다는 기록도 있다
호남 곡창지대를 장악해서 현지식량 보급까지 고려했으니 이것도 막힌거고
조정은 초반에 보급의 중요성을 모르고 이순신보고 수군을 폐지하고 육군에 귀속하라고 할 정도로 멍청했는데
이순신 관직 삭탈하고 원균이 칠천량에서 홀딱 말아먹고 나니 그제서야 이순신의 보급차단의 효과를 깨닫고 부랴뷰랴 복직시킨거야
이순신의 활약이 별 의미가 없었다면 선조가 왜 모양빠지게 그를 다시 불렀겠냐

그게 이긴거지
이겨도 남는게 없고 초토화됐지만

그런 논리면 대마도 정벌도 초토화 시키고 후퇴했으니 정벌이 아니고 대마도 패전이네?

그니까 팩트는 이순인 장군이 거북선, 학익진을 만든게 아니라 그걸 이용해서 대승을 거뒀다 이거지.
근데 당시 해군에대한 지원도 없고 찬밥 신세 받으면서 군인정신으로 살신성인했으니 감동까지 주시고.
난중일기로 역사적 고증까지 해주셨으니 길이길이 후세에 존경받을 수 밖에